는 조선 건국이후로 계속 좀 그랬지만..

끝이 다가오면 놔버리는 버릇.....

정말 재밌으면 끝까지야 무난하게 가긴하는데

그저그런건 늘 끝을 한 3~4화 놔두고는 안보는 버릇이 있다.....

요즘 정도전 재모방원 아니었으면 놨을 듯...

오늘자 별로 기대 안했는데 꿀잼!!!ㅋㅋㅋ

요즘은 재모방원의 그 미묘한 표정연기가 너무 좋아서 본다ㅋㅋㅋㅋㅋ

말은 역겹다인데 눈빛은 마냥 그게 아닌....

눈빛에 많은 의미를 담는 거 너무 좋음ㅠㅠㅠㅠ

근데 이숙번...이숙번이...내가 기대하던?...비쥬얼이..음....

어제 오늘 방원이 욕 엄청 먹네ㅋㅋㅋㅋㅋㅋㅋ

근데 난 원래부터 태조보단 태종을 훨씬 좋아하는 편이라ㅋㅋㅋ

+정도전이 이색, 이숭인 처리하는 건 다음주에 나오나??

++고려측을 너무 미화하는 것 같아서 좀 그렇다ㅋㅋㅋ

아니면 대업측이 너무 밋밋한 건가??

난 처음에 이 드라마 보기 시작할 땐 '조선 건국'에 포커스를 맞춘 드라마라고 생각했는데

요즘 보고 있으면 '고려의 마지막;ㅅ;'이 포커스 같음..

그래서 별로 마음에 안든다.

포은을 보낼 때 감정이 너무 과했던게 문제같음. 

그냥 최영장군 갈 때처럼 담백했으면 좋았을텐데..

미묘...하네.....

+최영장군님 가실 때 울었던 게 있어서 이번화도 좀 긴장했는데+기대했는데

음??...............별 생각 안든다. 드라마 속에서 다들 너무 울어서 그런가?

그런데 개랑 말은 좀 찡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

++그러고보니까 이 드라마에선 역사에서처럼 대낮에 할 줄 알았는데 용의 눈물이랑 똑같이 밤에 하는구나...

포은영감 우실 때 같이 울었다(mm

+개인적으론 우리나라 사극인데 이웃나라 소설 패러디하는 거 별로라서 태조왕건 때도 좀 그랬는데...

이 드라마까지.....음..............아무리봐도 그건 제갈량이었지?.....

오늘의 명장면

1. 정몽주가 이성계에게 불윤비답 가지고 온 장면!!! 언쟁 대사 하나하나 다 정말 좋았다!!!!!!

와 진짜 우와 장군님 상 엎으신다 엌 장군님 소리치신다!! 헉 장군님 멱살 잡으신다!!!!!!!ﾟДﾟ)

계속 감탄사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도전 시작한 이래 이성계 장군이 그렇게까지 화낸 건 처음인 듯

그리고 그렇게 왁왁 소리치다가 끝에는 목소리 쫙 깔고 말하는 게 너...너무 멋있어(mm

2. 감옥에 널브러진 삼봉을 찾아간 포은.....삼봉이 8ㅅ8이러고 자네도 힘들 거라는 거 내 다 아네 이럴 때 

포은이 시선 돌리는 게..ㅠㅠㅠㅠㅠㅠ엉어ㅓ어ㅓ어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

3. 방원이 마누라 민씨의 "효도는 마음입니다"...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표정이 진짜 레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+실제 역사에선 이성계가 낙마로 부상당했을 때 정몽주가 치려고 했는데 왕이 머뭇+이성계가 많이 다친 게 아니었음 

이라 실패, 역습당했는데...오늘 말에서 떨어지고 피 토하셔서 깜놀..0_0..

++낙마는 쇼였다는 해석도 있음..

.....다음주 토요일이면 이게 나올 겁니다.....

처....천출....(mm

삼봉영감의 최대 콤플렉스...

+영상의 이 시중=이성계장군임다.

삼봉이 거지들하고 같이 앉아서 만두를 먹는 장면이 이유 모르게 너무 슬펐다.

이인임은 높은 곳에서 만두를 던져주고 삼봉은 같이 바닥에 앉아서 나눠먹고..